파트론 - 반영된 우려, 역사적 밴드 하단, 상저하고 실적

우려를 반영하여 낮아진 기대치,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6,000 원을 유지한다. 멀티카메라 채용에 따른 업황 호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동사 주가는 상대적으로 소외됐다[그림 1, 2].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 전면 카메라모듈 벤더에서 제외되며 2020 년 매출액 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그림 3]. 특히 하반기 매출액 기대치가 견조하게 유지된 반면, 상반기 기대치는 지속적으로 조정 받았다.

 

 

 

다만 이 같은 우려는 시장 눈높이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H20 매출액 컨센서스는 주가가 피크였던 지난 2019 년 6 월 당시 7,000 억원에 달했으나, 2020 년 2 월 기준 4,500 억원까지 하향 조정 됐다. 전면 카메라모듈 매출액이 연간 2,500 억~3,000 억원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치 하향 조정 과정이 마무리된 것으로 추정된다[그림 4]. 오히려 이번 플래그십 모델에 ToF 모듈이 확대 채용됐기 때문에, 전면 카메라모듈 매출 감소분을 일부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당사는 올해 ToF 모듈 매출액을 1,980 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900 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가는 지난 6 월 고점 기준으로는 49.1% 하락 했으며, 연초 기준으로도 29.1% 하락했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2020 년 실적 기준 PER 는 7.1 배로 IT 부품 업종 평균인 8.4 배 대비 저평가되어 있으며, 현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상 최하단에 위치해 있다[그림 7, 8]. 이처럼 우려가 선반영된 상황에서 연간 실적흐름은 상저하고일 것으로 전망되는 바, 저점 매수 가능 구간인 것으로 판단한다.

 

 

 

편안한 상저하고 실적

 

연간 실적은 매출액 1.31 조원(+4.6%YoY), 영업이익 1,033 억원(+0.1%YoY, 영업이익률 7.9%)으로 전망된다. 분기별로는 1 분기 실적이 연중 저점일 것이다. 전면 카메라모듈 벤더 제외로 플래그십향 매출액이 감소하는 가운데,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 역시 부진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고객사 4 분기 컨퍼런스콜에서도 확인된 부분이다.

 

다만 2 분기부터 외형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다. 고객사 중저가 스마트폰향으로 쿼드러플 카메라 모듈이 공급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어서 하반기부터는 다시 YoY 매출액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① 고객사 중저가 모델에 64MP 초고화소 카메라모듈이 확산되며 ASP 상승을 이끌 것이고, ② 하반기 플래그십 및 폴더블 스마트폰에 전면 카메라 모듈 공급 가능성이 높으며, ③ 전장용 카메라모듈 및 웨어러블 사업 단계적으로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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