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4. 20:38, 스팩(SPAC) 뉴스
2021년 5월 21일에 상장한 삼성스팩4호가 상장후 2거래일만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상장 당일 2,105원에 거래를 마쳤던 삼성스팩4호는 2거래일인 25일에 상한가인 2735원으로 거래를 마쳤는데,
청약에 참여했던 기관이 이틀동안 200만주 가까이 팔았네요.
참고로 삼성스팩4호의 발행주식수는 400만주이며, 발기인에게 배정된 30만주를 제외한 370만주 중
기관에 배정된 물량이 270만주 내외로 알려져있습니다.
청약에 참여했던 기관의 물량 75%를 급등한 현재 팔아치웠다는 이야기인데
기관 입장에서는 급등한 현재 물량을 판 뒤, 다시 가격이 낮아졌을 때 사도 괜찮을 것이라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합병과 상관없이 오른 스팩은 다시 제자리를 찾아 갈 가능성이 높으므로 아무 이유없이 급등한 스팩을 추격매수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큽니다.
상장한지 2거래일밖에 지나지 않은 스팩이 벌써부터 합병을 공시할 가능성도 낮아서 합병 소재로 오른 것이라 판단되진 않네요. 삼성스팩4호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주가가 공모가 가까이 내려온 뒤에 매수하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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