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패닉...다우, 3.56% 폭락 마감

■뉴욕증시,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패닉…다우, 3.56% 폭락 마감

- 뉴욕증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대한 공포로 폭락

-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둔화하고 있지만, 한국과 이탈리아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적인 확산 공포가 심화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공급 사슬이 붕괴하고, 세계 경제 및 기업 실적에도 당초 예상보다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급부상

-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1월 전망보다 0.4%포인트 내린 5.6%로, 세계 경제 성장률은 0.1%포인트 하향한 3.2%로 추정

-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해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보지 않고 있다면서도, 추가 확산이 억제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평가

- 종목별로는 애플 주가가 4.7% 이상 폭락했으며,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

 

 

 

■유럽증시, 伊 코로나 확산에 '대유형' 우려…4% 폭락

- 유럽증시는 이탈리아에서 북부 롬바르디아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대유행'(pandemic)에 대한 공포를 자극하면서 폭락

 

■달러화, 코로나19 확산 극심한 위험 회피 속 하락

- 달러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도 높아져 하락

- 주요 6개 통화에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3% 하락한 99.289를 기록

- 이탈리아와 중동 등 중국 밖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파르게 늘어나 극심한 위험 회피가 시장을 지배했으며, 엔과 프랑 등 안전통화가 강세를 나타냈는데, 특히 엔은 저가 매수까지 더해져 달러에 큰 폭으로 상승

-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오는 6월 25bp의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는 계속 상승

- 노르디아의 모르텐 런드 분석가는 "글로벌 성장이 바이러스 여파로 낮아진다고 예상할 경우 달러 강세 베팅은 이치에 맞다"며 "미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강하고 금리도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이탈리아에서 환자가 늘어나고 유로존이 미국보다 중국에 훨씬 더 노출돼 있어, 유로달러는 단기간 더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

 

 

 

■국제유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공포 3.7% 급락

- 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면서 급락

-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한국과 이탈리아 등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상황이 급변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해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보지 않고 있다면서도, 빠른 확산이 억제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평가

- OPEC 플러스(+)는 다음 달 5~6일 예정대로 정례회동을 할 예정으로 이에따라 WTI는 장중 한때 5% 내외 폭락세를 나타냈지만, 장 후반 낙폭을 다소 축소

 

■금가격, 랠리 지속 1.7% 상승…2013년 2월 이후 최고

- 금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에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 강한 상승세로 마감

- 골드시크닷컴의 피터 스피나 회장은 "금 수요가 높아졌다"면서 "단기적으로 금값은 코로나19의 세계 경제 영향 등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높을 것이며 당분간 백신이 나올 것 같지 않은 만큼 여기서 50달러 추가로 더 오를 수 있다"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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