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경고 현실로? '스팩' 주가 이제 액면도 힘겹다

스팩 투자를 시작한지 4~5년정도가 되었는데, 그동안 많은 흐름들을 봐왔습니다.

국내 스팩 시장의 경우 인기가 많을 때는 2000원짜리 스팩을 찾기가 힘들더군요.

그러다 사람들의 관심사와 자금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 2000원 이하 스팩이 넘쳐납니다.

그렇게 관심이 시들하다 스팩 합병 성공 사례들이 뉴스에 나오기 시작하면

또 다시 스팩으로 자금이 몰려 2000원짜리 스팩을 찾기 힘들 때가 나타나곤 합니다.

그러다 언젠가는 또 인기가 시들해지죠.

 

스팩을 가장 안정적으로 투자하기 좋을 때는 스팩이 사람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져 있을 때입니다.

공모가 혹은 내재가치 이하의 가격으로 스팩을 살 수 있다면 손실 확률이 제로가 되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좋은 회사를 찾아서 합병한다면 업사이드는 무궁무진하죠.

물론 미국 스팩은 한국 스팩보다 투자할 때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절한 기업 가치 평가를 심사하지 않고 매출을 내지 못함에도 스팩 합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역시 손실을 회피할 수 있는 투자 수단으로써 스팩 투자는 괜찮다고 생각되며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편입하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 저기서 스팩 투자에 대한 수익률 자랑이 넘쳐난다면 스팩 투자에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반대로 경고음이 들리고 공모가 이하 혹은 내재가치 이하의 가격을 가진 스팩이 넘쳐난다면

스팩 투자 기회를 모색해볼만 합니다.

 

지금이 스팩들을 투자할 기회인지 잘 판단해야겠습니다.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 이른바 스팩(SPAC)의 주가 흐름이 심상치 않다. 인수 계약이 발표돼도 주가가 액면가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인수 능력마저 위태로워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레피니티브 자료를 분석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달 인수 계약을 발표한 13개 스팩 가운데 액면가인 10달러를 상회하는 곳은 1곳에 불과했다. 불과 두 달 전 인수를 발표한 스팩 10곳 중 9곳이 10달러를 상회했던 것과는 딴판이다. 미국에 상장된 200개 이상 스팩 주가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디파이언스 넥스트 제너레이션 스팩 파생 ETF(티커: SPAK)는 이달 들어서만 9.6%나 추락했다. 그만큼 스팩 투자 열기가 식었다는 의미다.

 

 

 

버핏의 경고 현실로? '스팩' 주가 이제 액면도 힘겹다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 이른바 스팩(SPAC)의 주가 흐름이 심상치 않다. 인수 계약이 발표돼도 주가가 액면가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인수 능력마저 위태로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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