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옵틱스 (2)
필옵틱스 - 2020년 2차전지 성장 본격화, 고객사의 핵심 업체로 우뚝서다

물적 분할을 통한 전문성 제고

1월 16일, 필옵틱스는 물적 분할 방식을 통해 피비엠(분할 신 설회사)을 결정했다. 단순 물적 분할로 분할 이후 필옵틱스의 최대 주주 소유주식 및 지분율 변동은 없어 연결재무제표상 변동 역시 없다. 분할을 통해 2차전지 사업 전문성 제고와 사업 효율성은 더욱 극대화 되었다. 이미 주요 고객사에 노칭장비를 납품을 비롯하여 조립공정 신규 핵심장비 진출도 앞두고 있었 던 터라 적절한 타이밍에 실시한 분할이라 판단한다. 필옵틱스는 주요 고객사의 핵심 장비 업체로 납품하는 제품 카테고리 역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방 고객사 해외법인 라인 투자 착수

필오틱스의 주요 고객사는 늘어나는 배터리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유럽법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캐파 증설 계획을 밝혔다. 2020년 1공장 라인 2개를 추가하고, 추가된 라인의 공정을 토대로 2공장 라인까지 확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1 공장 추가 2개라인 조립공정 핵심설비를 신규 납품하는 필옵틱스는 앞으로 진행되는 투자에 지속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 다. 특히, 전방 고객사의 바뀐 공정의 핵심 업체라는 점에서 향후 2공장에도 지속 채택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공장은 증 설 계획을 토대로 역산해 볼 때 약 1.2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자 될 것으로 전망된다. 2공장 가동 목표가 2021년 상반기인 만큼 필옵틱스의 2차전지 사업부는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2020년 매출액 2,612억원, 영업이익 212억원

전망 필옵틱스의 2020년 실적은 매출액 2,616억원(+86.4%, YoY) 과 영업이익 212억원(흑자전환)으로 추정한다. 특히, 2020년은 실적 반등과 함께 다양한 모멘텀이 무르익는 기간이다. 2020년 고성장이 예상되는 폴더블 OLED 커팅, UTG, HIAA 장비와 2차전지의 가파른 성장으로 외형성장은 물론 대규모 흑자 전환에 성공 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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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장비 지금부터 2배! - 2020년은 설비투자의 해, 2차전지 장비 발주 본격화!

전기차 시장,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

그 동안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오던 미국과 중 국이 보조금 및 각종 혜택을 축소하며 2019년 전기차 성장은 다소 주춤했다. 2019년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 비 각각 -8.4% 감소, 2.0% 성장에 그친 반면, 유럽시장은 배출가스 규제에 힘입어 45.5% 성장했다. 유럽시장의 성장은 EU가 2021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130g/km에서 95g/km으로 26.9% 낮춘 효과로부터 기인했다. 2020년에는 전기차의 핵심인 2차전지 업체들의 투자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차전지 소재와 장비주의 투자매력도를 비교 해 전방 산업 투자의 수혜를 집중적으로 받을 관련주를 가려보고자 한다.

 

소재보다는 장비에 주목

 

 

국내 소재주들은 글로벌 양극재 1위 업체인 Umicore (20F PER 27.8배) 대비 고평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 2020년에는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판매 목표치 상향, 그리고 이에 따른 2 차전지 업체의 본격적인 증설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대규모 증 설에는 언제나 대규모 장비 발주가 뒤따라 왔다. 하나금융투자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소재주보다는 수주 증가가 예상되고 밸류에이션 부담도 적은 장비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한 다. 유럽 배터리 업체들의 전공정 장비 발주는 본격적인 투자 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 전공정 장비 업체들의 기분 좋은 발주를 시작으로 2020년 국내 장비 업체 들의 대량 수주를 기대해도 좋다는 판단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의 투자는 2020~2021년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

 

 

완성차 업체의 공격적인 목표 설정에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들도 2020년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2020년 국내 3대 배터리 업체인 LG화학, 삼성SDI, 그리고 SK이노베이션은 각각 110GWh, 32GWh, 21GWh까지 생산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시장 선점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도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LG화학은 GM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미국 오하 이오주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삼성SDI는 국내 양극재 업체 에코프로비엠과의 합작법인인 에코프로이엠 설립에 480억원 투자를 발표했고, SK이노베이션도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배터리 업체의 투자는 2020~2021년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장비 업체들의 가파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주잔고, 그러나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

 

 

수주잔고 추이를 통해 2차전지 장비 업체의 2020년 실적을 비교적 정확히 추정할 수 있다. 대표적인 전공정 장비 제조 업체인 피엔티의 수주잔고는 2019년 3분기 기준 4,638억원에 달한다. 양질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2019년 실적(3분기 누적)은 이미 2018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또 다른 전공정 장비 업체인 씨아이에스는 2019년 말 스웨덴 Northvolt로부터 240억원 수주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80억원을 더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유럽 배터리 업체들의 전공정 장비 발주는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 전공정 장비 업체들의 기분 좋은 발주를 시작으로 2020년 국내 장비 업체들의 대량 수주를 기대해도 좋다는 판단이다. 수주잔고 및 향후 예상되는 수주로 추정한 장비주들의 예상 실적에 비하면 밸류에이션(20F 평균 PER 12.8배)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있어 2차전지 장비주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Top pick - 코윈테크, 피앤이솔루션, 아모그린텍, 필옵틱스, 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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